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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 맛집

홍두깨살로 만든 육전, 쉽게 맛있게 만드는 법

by 주로그 Joolog 2025. 5. 3.

안녕하세요, 홍주부에요~ 😊
오늘은 명절뿐 아니라 평소에도 자주 찾게 되는 반찬,
바로 육전을 소개해드릴게요.
그중에서도 홍두깨살로 만든 육전은 기름지지 않고
담백하면서도 쫄깃해서, 어르신부터 아이들까지
모두 좋아하는 메뉴랍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육전


간단하면서도 특별한 집밥 반찬,
홍두깨살 육전 레시피 시작해볼게요.


육전에 딱 좋은 부위,
왜 ‘홍두깨살’일까?

홍두깨살은 소의 뒷다리 부위에 해당하는 살로,
지방이 거의 없고 살코기 위주로 되어 있어 담백한 맛이 특징이에요.
구이나 장조림에도 많이 사용되지만, 얇게 썰어서 전으로 부쳐 먹으면 부드럽고 쫄깃한 육전으로 변신한답니다.
무엇보다 기름기 없이 깔끔한 맛이라 기름에 부쳐도 느끼하지 않아요. 그래서 명절 전 요리로도, 평상시 반찬으로도 참 좋은 부위랍니다.


홍두깨살 육전 재료

  • 홍두깨살 300g (얇게 썬 것)
  • 소금, 후춧가루 약간 (밑간용)
  • 밀가루 또는 부침가루 약간 (코팅용)
  • 달걀 3개
  • 식용유 적당량
  • (선택) 쪽파, 참기름, 깨소금   

만드는 순서

1️⃣ 고기 밑간하기

홍두깨살은 키친타월로 핏물을 가볍게 닦아낸 후,
소금과 후춧가루를 아주 살짝 뿌려 밑간을 해주세요.
과하게 간하지 않아야 고기 본연의 풍미가 살아나요.


2️⃣ 밀가루 얇게 묻히기

밑간한 고기 양면에 부침가루 또는 밀가루를 아주 얇게 묻혀줍니다.
과하게 입히면 튀김옷처럼 두꺼워지니, 살짝만 묻혀 털어내는 게 포인트예요.


3️⃣ 달걀물 준비

달걀 2개를 풀어 소금 한 꼬집 넣고 잘 섞어 주세요.
밀가루 묻힌 고기를 하나씩 달걀물에 퐁당 담갔다가 꺼내 준비해 둡니다.


4️⃣ 팬에 굽기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약불에서 달걀물 입힌 고기를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줍니다.
한 면당 1~1분 30초 정도, 너무 센 불에 굽지 마세요.
은근한 불에서 천천히 구워야 육즙이 살아있고, 달걀이 부드럽게 익어요.


5️⃣ 기름 빼고 플레이팅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육전은 키친타월에 잠깐 올려
기름기를 제거한 후
접시에 돌려 담고, 쪽파, 깨소금, 참기름 몇 방울로
마무리하면 보기에도 근사하고 고급스러운 육전 완성!


🥢 육전 맛있게 즐기는 꿀팁

  • 양념간장 곁들이기
    → 간장 1큰술 + 식초 0.5큰술 + 다진 파/고추 약간 + 참기름 몇 방울
  • 깻잎쌈과 즐기기
    → 깻잎에 밥, 육전, 양념장 올려 한입에 쏙!
  • 전통주 또는 막걸리와 함께
    → 담백한 육전과 전통주의 궁합은 두말하면 잔소리죠.

 

홍두깨살 육전은 만들기도 간단하고, 튀기지 않아 부담이 없으면서도 보기에는 고급스럽고 맛은 훌륭한
‘집밥의 꽃’ 같은 메뉴예요.
요즘 같이 가족 밥상이 더 중요해지는 시기에는
이렇게 한 장씩 정성스럽게 구운 육전이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준답니다.
명절, 손님 초대, 특별한 날, 아니면 그냥 평범한
오늘의 저녁에도 한 번쯤 정성 가득 담아 만들어보세요.
육전 한 장에 집밥의 품격이 달라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