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피클 만드는 법｜유자청 하나로 완성되는 상큼한 피클

안녕하세요~ 홍주부에요😀
오늘은 특별히 유자청이나 귤청을 넣어 향긋함을 더한
연근피클 레시피를 소개해드릴게요.

과일청의 달콤한 향과 식초의 새콤함, 그리고 연근 특유의 아삭한 식감이 어우러져 기름진 음식과도 찰떡궁합이랍니다. 고기요리 곁들이 반찬으로도 딱 좋아요!

이색 피클, 연근피클

재료 준비
• 연근 300g
• 물 200ml
• 식초 200ml
• 설탕 100g
• 소금 1작은술
• 유자청 3큰술 (귤청, 레몬청, 오렌지청)
• (선택 재료) 월계수잎 1장, 통후추 약간

※ 유자청은 시판 제품을 사용해도 좋고, 직접 담근 유자청이 있다면 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어요. 유자청이 없어도 레몬청, 오렌지청 다 괜찮을 것 같아요~~

STEP 1. 연근 손질하기

연근은 껍질을 벗기고 얇게 썰어줍니다.
약 0.3~0.5cm 두께로 썰면 먹기 좋은 식감이 나와요.
자르자마자 갈변이 일어날 수 있으니,
식초물(물+식초 1큰술) 에 담가두면 색도 하얗게 유지된답니다.

STEP 2. 연근 데치기

냄비에 물을 넉넉히 끓인 뒤, 식초 1큰술을 넣고 연근을 2~3분간 데쳐주세요.
이 과정은 연근의 떫은맛을 제거하고,
아삭한 식감을 살려주는 중요한 단계예요.
데친 후엔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한 김 식혀주세요.

STEP 3. 피클 국물 만들기

이제 피클의 핵심, 국물 만들기입니다!

냄비에
• 물 200ml
• 식초 200ml
• 설탕 100g
• 소금 1작은술 을 넣고 끓여주세요.
기호에 따라 월계수잎, 통후추를 함께 넣어주면
향이 은은하게 올라와 더 고급스러운 맛이 나요.

배합이 중요해요.

불을 끈 뒤, 뜨거운 국물에 유자청 3큰술을 넣고 잘 저어주세요.
TIP! 유자청은 향이 날아가지 않도록 끓이지 않는 게 좋아요.

유자청이 없을 땐 귤청, 레몬청도 좋아요

STEP 4. 유자 연근피클 담기

살짝 식힌 연근을 소독한 유리병에 차곡차곡 담고,
그 위에 유자청이 섞인 피클 국물을 붓습니다.
이때 유자청 속 유자껍질도 함께 넣으면 보기도 좋고,
향도 살아나요.

병의 뚜껑을 닫고 실온에서 식힌 뒤, 냉장고에서
하루 이상 숙성시켜주세요.
3~5일 숙성하면 간이 잘 배어 훨씬 맛있어집니다.

보관 & 먹는 방법

냉장 보관 기준 2주 정도까지는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고기구이, 삼겹살, 돈가스 같은 기름진 요리와 곁들이면 느끼함을 잡아줘요.
도시락 반찬, 샌드위치 속 재료로도 활용 가능하답니다.

마무리 한마디

유자청 연근피클은 담그는 시간보다 먹는 시간이 더 짧을 만큼 인기 만점이에요.
손님상에 올리면 “이거 어디서 샀어?“라는 말도 듣게 된답니다. 간단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는 연근피클, 꼭 한 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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